
" 텅 빈 것들이 천재를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지."
[ 이름 ]
쿠로 / 黒 /クロ

[ 나이 ]
22세
[ 성별 ]
남
[ 키/몸무게 ]
173/56
[ 국적 ]
일본
[ 재능 ]
전 초고교급 메카닉
기계공학 전문가로 기계 수리는 물론, 메카니즘을 새로 만들어 새로운 기계를 발명해내는 일도 한다. 처음 본 기계도 한눈에 보고 메카니즘을 대강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으며 고장난 경우 고쳐야 할 부품이 무엇인지 금방 유추해낸다. 작은 부터 커다란 기계장치까지 포괄적인 범위 내에서 활약을 했다.
아버지는 취미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창고에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잔뜩 모아두고 자잘한 걸 만들었는데, 쿠로는 곁에서 그걸 지켜보길 좋아했다. 창고에 쌓여있는 기계들을 장난감으로 취급할 정도였다. 대부분 기계를 뜯어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스레 기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계 관련 도서를 스스로 사서 눈으로만 보던 기계부품들을 책 안의 사진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그 뒤로 아버지가 쌓아놓고 쓰지 않은 기계부품들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고쳐보는 시도를 잔뜩 해보았다. 기계의 구조와 규칙에 대해서는 독학과 감으로 익혀버린 셈.
중학교 때부터는 집의 고장난 가전제품을 직접 수리하기 시작했고 주변에서도 종종 찾아와 고장난 물건을 맡기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 고장 문의가 잦았던 자판기 기종을 살펴보고는 그 고장은 자판기 자체의 메카니즘이 문제였다는 걸 증명해냈다. 자판기의 구조를 직접 설계해 자판기 회사에 용감하게 제출했고, 쿠로가 설계한 구조대로 제작된 자판기들은 거의 고장나는 일조차 없이 오래 사용되어오고 있다. 이 일을 계기로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키보가미네 학원을 졸업한 뒤로는 일본의 유명한 대학 연구센터에서 로봇연구원 신분으로 일했다. 인간이 조종할 수 있으며 구조활동, 군사활동에 쓰일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로봇은 다른 기계보다도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임에도 로봇의 메카니즘과 자료들이 주어지자 금방 인간과 동물의 구조를 이용해 생물과 흡사한 로봇 메카니즘과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실제로 쿠로가 만들어낸 로봇과 연구자료들이 매스컴에도 연구소 이름으로 소개된 적이 있었다.
[ 인지도 ]
★★☆☆☆
쿠로가 만든 로봇이 매스컴에는 쿠로가 소속된 연구팀의 이름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쿠로의 이름을 모른다. 로봇에 관심이 있거나 과학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름을 알고 있다.
[ 성격 ]
건방질 정도로 자신을 높이며 다른 사람들을 낮춰부른다. 중2병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말투에 허세를 부리기 일쑤라 대화를 하다보면 빠르게 피곤해지는 타입이다.
지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며 여러가지로 까다로워서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런 것치고는 자기관리에는 소홀하고 둔한 편. 장황하고 기분나쁜 말을 하지만 실제 행동은 지극히 정상에 올바른 편이다.
신경쓰이는 것은 도저히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다. 눈물에 많이 약한 편이다. 상황이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이상한 이유를 대며 챙겨주곤 한다. 쑥스러우면 괜히 화풀이를 하는 경향이 있다.
[ 특징 ]
말투에 비해 의외로 머리가 좋다. 눈에 띄는 물건들을 관찰하며 움직이는 원리를 분석하는 것이 취미이기 때문에 정교하고 독특하게 움직이는 기계들을 좋아한다. 단순한 원리로 움직이는 물건은 시시하다고 하지만 유일하게 오르골은 좋아하는 모양.
혼자 생각에 잠기고 싶으면 세탁기가 돌아가는 걸 지켜보기도 한다.
연구를 하거나 평소에도 소세지, 핫도그를 즐겨먹고 있다. 케찹을 너무 좋아해서 웬만한 음식에 케찹을 달고 산다. 과자에도 케찹을 찍어먹을 정도... 생각에 잠겨있을 때 방해하는 것을 싫어하며 벌레, 지저분해지는 것을 경멸한다.
운동도 잘 안해서 체력이 절망적이다. 머리를 자르는 게 귀찮고 지금이 편하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잔소리도 버텨가며 머리를 계속해 기르고 있다. 머리갈래가 8갈래라 가족들은 문어라고 놀리고 있다.
[ 소지품 ]
드라이버, 여분의 나사들, 하얀 장갑
[ 텍관 ]
하기와라 칸나
: 두고본다면서 신경써주는 사이.